가게에서 옥주가 칼 든 괴한 네 명을 제압한다. 그렇게 영화는 시작된다. 옥주의 핸드폰에 발레리나에게 걸려온 전화 그들은 꽤나 오래간만에 통화를 하는 듯하다. 발레리나에게 찾아가기 전 마트에 들러 술을 사가는 옥주 몽환적인 분위기의 방안 이곳은 발신자였던 발레리나의 집인듯하다.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고 침대 위 선물상자가 놓여있다. 그 안에는 토슈즈와 쪽지, 쪽지 속에 적혀있는 "복수해 줘 너라면 할 수 있을 거 같아"라는 메시지 이상함을 느끼고 옥주는 발레리나(민희)에게 전화를 해본다. 핸드폰이 집안에서 울리고 그 소리를 따라가 보니 핸드폰은 욕조 옆에 놓여있고 민희는 욕조 안에서 이미 자살을 했다. 쪽지에는 무엇인가 단서가 남겨져있었다. 옥주는 오토바이를 타고 친구의 집을 떠난다. 옥주는 민희가 남긴 단서를 인터넷에 검색해서 단서를 추적하고 접촉한다. 민희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온다. 잠수교에 새벽 2시로 나오라는 목소리, 이번에도 안 나오면 주변인들까지 어떻게 하겠다고 협박을 한다. 주인공은 그곳으로 가 수상쩍은 남자를 추격한다. 한적한 곳의 전원주택 옥주는 남자가 집을 비운틈을 타 집안으로 잠입한다. 집을 수색하는 옥주, 그곳에서 비밀스러운 공간을 찾아낸다. 그곳에는 불법촬영 영상들이 다량으로 발견된다. 발레리나라는 USB도 있었고 아마도 친구는 그로 인해 생을 마감했으리라 짐작된다. 남자의 집에 도청장치를 심어놓고 도청을 시작하는 옥주, 남자가 어떠한 클럽으로 간다는 통화내용을 듣게 된다. 옥주는 직접 그곳으로 향한다. 옥주는 우연을 가장해 그 남자를 마주하게 된다. 인적 드문 가평의 호텔로 향하는 그들. 카운터직원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이곳 옥주는 술에 취해 잠든척하고 남자는 주인공을 해하려 하지만 그 순간 옥주가 그 남자를 공격한다. 남자와의 싸움에서 이겨내고 옥주가 방에서 뛰쳐나오는데 옆방에 있던 어떤 여학생의 도움으로 무사히 도망친다. 호텔에서 함께 도망친 여학생과 식당에 와있는 주인공, 그 여자아이는 성착취를 당하고 있는 아이였다. 관련자들을 전부 처단해야겠다고 결심하고 계획하는 둘 그리고 남자 또한 복수를 위해 동료와 함께 옥주를 뒤쫓는다. 결국 그들은 옥주와 여학생을 찾아내고 보스에게 데려간다. 보스에게는 옥주를 죽였다고 말하고 여학생만 데려갔지만 사실 그들은 옥주의 행방을 알지 못한다. 영화초반의 호텔 그곳에서부터 옥주는 복수를 시작한다. 호텔에서의 일을 처리하고 조직의 본거지로 찾아간 옥주, 그곳에서도 본인의 할 일을 해내고 만다. 마지막으로 남자 또한 해치우고 여학생을 구해내며 모든 임무를 완수하는 옥주. 그렇게 영화는 끝난다.
과거를 회상할 때는 따스한 색감을 사용하고 현재는 차갑고 어두운 색감으로 표현해 극명한 차이를 선보이는 점, 대인용 화염방사기를 사용하는걸 처음 봤다는 점에서는 인상 깊었다. 하지만 한 줄로 정리하자면 영상도 음악도 힙한척은 하지만 멋있지는 않은 영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보지 않고 넷플릭스에서 봐서 참 다행인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