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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저에게 신은 저 여자를 던지셨죠” 지성과 외모 그리고 찌질함까지 타고난, '정열'(강하늘). “모기 같은 존재죠. 존재의 이유를 모르겠는?” 능력과 커리어 그리고 똘기까지 타고난, '나라'(정소민). 영화처럼 만나 영화 같은 사랑을 했지만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한 남남이 되기로 한다. 그러나! 완벽한 이별을 딱 D-30 앞둔 이들에게 찾아온 것은... 동반기억상실? - 네이버영화
강하늘 정소민 주연의 로맨스코미디영화
최근 극장가에서 선두를 달리는 영화로 예상외의 선전에 힘입어 손익분기점도 넘겼다는 영화
뭐랄까 부국제에서 봤던 LTNS처럼 자극적이고 가벼운 전형적인 한국 로맨스코미디 영화였다.
이런 부류의 영화들을 보면 재밌고 웃기기보다 혐오감이 드는 이유는 표현이 너무 가볍고 저급하기 때문인 것 같다.
물론 전형적인 클리셰를 깨기 위한 감독의 노력도 보이고 정말 단 한번 진심으로 웃겼던 장면도 있었기 때문에 앞서 말했던 LTNS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누구에게도 추천하고 싶지 않은 그런 영화다.
기억을 잃고 다시 옛 연인과 사랑에 빠질 수 있는가 그리고 그 사랑은 반복되고 이별 또한 반복되는가에 대한 질문이 떠올랐던 동시에 이터널선샤인이 생각났으며 비슷한 주제의식을 같고 이렇게 영화가 차이 날 수 있구나 하는 생각 또한 들게 했다. 분명 좋고 뛰어난 한국영화 작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유독 로맨스코미디 분야에서는 별다른 발전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연애의 온도를 이기는 작품을 본 적이 없는데 사실 그 영화도 십 년 전에 본 영화라 다시 봐야 하긴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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