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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 미메시스아트뮤지엄 방문생활 2023. 10. 3. 11:21반응형
9월의 끝자락
추석연휴의 한복판
혼자서 가벼운 마음으로 파주 출판단지 내 위치한 미메시스아트뮤지엄을 다녀왔다.
건축학도도 아니고 독서광도 아니지만 출판단지에 위치한 미메시스아트뮤지엄은 언젠가부터 다녀오고 싶었던 곳이다.
아침부터 비가 꽤나 내렸는데 다행히도 이곳에 도착했을 때는 날이 잠시 개었다.
덕분에 짧은 시간이지만 여유로움과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상쾌한 가을 방문하기 좋은 곳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대지 1,400평에 연면적 1,100평으로, 지상 3층(지하 1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양한 크기의 여러 개의 전시 공간이 하나의 덩어리에 담긴 설계로 유명하다. 다양한 곡면으로 이루어진 백색의 전시 공간은 가급적 인조광을 배제하고 자연광을 끌어들여 은은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시시때때로 변하는 빛의 향연을 볼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상업적인 전시공간으로 방문객을 유혹하는 것이 아닌 건축자체로 전시 이상의 큰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 <알바루 시자가 설계한 브라질의 이베리 카르마구 미술관보다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방문객을 끌어 모을 것>이라는 포르투갈의 유명한 건축사진작가 페르난두 게하의 말처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개관 전부터 각종 해외 매체에 소개되었으며, 국내외 건축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금도 방문객들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앞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예술>을 적극 소개해나갈 예정이다. -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홈페이지 설명
노출콘크리트, 곡선, 자연광등의 키워드로 대표되는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이다.
솔직하게 말해서 기대가 컸던 탓인지 아니면 내가 너무 무지한 탓인지(아마도 그 이유가 크겠지) 별다른 감흥을 느끼진 못했고 그냥 하나의 작품이구나 정도의 느낌이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DDP가 많이 떠오르기도 했다.
그래도 날 좋을때 방문해서 커피 한잔 하며 책도 조금 읽고 전시도 관람하면 충분히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떠오른 생각은 시간있을때 관심 있는 건축물들 혹은 사찰들을 많이 방문해 봐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아마도 다음 방문할 곳은 공간사옥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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